동쪽의 에덴 - The king of Eden 성우 & 애니

동쪽의 에덴 TV 시리즈가 끝나고 극장판으로 1/2편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도 그냥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이 작품을 한국 극장에서 보게 될 줄이야...+_+ 작년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꽤 괜찮은 관객수를 동원했지만, 주로 아동용 대상인 애니- 짱구나 케로로 등이 주로 개봉된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찌되었든 일단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TV 시리즈를 안 본 사람에겐 뭐야??? 이런 느낌만 가득 남긴 애니가 아닐까 싶다. 대상이 물론 TV 시리즈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전개였으나 두리뭉실 등장인물과 사건 전개의 앞부분만 하고 끝나버리는 스토리에 갸우뚱하게 만들 정도로 조금 불친절하고 늘어진 면이 없지 않아있었다. 여전히 좋은 작화 퀄러티였지만 TV시리즈 사이즈에 보다 적합한 느낌이 살짝 들었고, 뉴욕이 배경인데 꽤 일본이나 한국스러운 느낌이 드는 풍경이었다. (뉴욕에 안 가봐서 모르지만..)

성우들이 젊은 성우들이 많은 가운데, 히야마 노부유키.. 가뜩이나 발성도 목청도 좋은데 혼자서 목소리 볼륨이 살짝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향 맞출 때 좀 조절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주인공 키무라 료헤이와 하야미 사오리의 사근사근한 느낌이 전체적인 풍경과 잘 어울렸지만 조금 더 생기발랄함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텐데.. 그리고 극장판에 추가적으로 등장한 No 6에 요시노 히로유키...>.<

2편까지 봐야 전체적으로 잘 만들었다..아니다..라는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일단 1편만 보기에는 살짝 긴장감이 부족한 건 사실인 거 같다. 그래서...2편도 개봉해줬으면...하는 바람이 있을 뿐...

현실적인 품격, "사바나" 독서 취향 끄적끄적

열대우림 외곽에 위치한 사바나 기후는 독특한 건기가 특징. 수개월간 비한방울 없이 계속되는 건기 동안 사바나의 생물들은 고통스러운 생존의 분투를 거듭한다. 가뭄과 불에도 죽지 않는 강인한 초지를기반으로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번성하는 '야생의 천국'인 동시에, 혹독한 적자생존의 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또한 고대 인류의원시 문명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건조한, 절제된, 강인한 생명력. 이는 당신의 책 취향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생물처럼, 치밀한 계획 하에 쓰여진 정교한 책을 선호. 책이란 무릇 간결하고 정확한 내용이어야 함.

  • 대초원 위의 야생동물 같은:
    사바나의 고양이과 육식 동물처럼 유유자적 고상한 취향. 과격하지도, 감정적이지도, 세속적이지도 않은 나름 고상한 선택 기준을 갖고 있음. 아마도 경험이나 교육에 의한 분별력으로 추정됨.

  • 절제된 현실주의:
    멍청한 감상주의, 값싼 온정주의, 상투적 가족주의, 이런 것들로 장사하려는 상업주의를 배격함. 문화적인 보수 성향이 있음. 지나치게 독창적인 책보다는, 절제력과 품격을 갖춘 것을 더 선호함.

당신은 출판시장에서 가장 보기 드문 취향 중 하나입니다. 분명한 취향 기준이 있음에도 워낙 점잖은 탓에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당신의 취향은 다음과 같은 작가들에게 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움베르트 에코
로마의 원형 경기장 시절부터, 인류는 줄곧 잔인한 구경거리를 좋아했다.이런 소름 끼치는 고문에 대한 최초의 묘사 중 하나는 오비디우스에서 발견된다. 여기서 그는 아폴론이 한 음악 경연에서 사티로스인마르시아스를 패배시킨 후 산 채로 그의 가죽을 벗겼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실러는 소름 끼치는 것에 대한 이 "자연적 성향"을아주 잘 정의했다. 그리고 시대를 막론하고 처형이 벌어질 때면, 사람들은 그 장면을 구경하려고 항상 흥분해서 달려갔다는 사실을잊지 말자. 만약 오늘날 우리가 스스로를 "문명화"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다만 영화관에서 유혈 낭자한 "스플래터" 영화를우리에게 제공해 주기 때문일 텐데, 그 영화가 허구로서 제시되는 이상 관객들의 양심이 흔들릴 일은 없는 것이다.
- 추의 역사 中

김승옥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항구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럴 조건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심(水深)이 얕은데다가 그런 얕은 바다를 몇 백 리나 밖으로 나가야만 비로소 수평선이 보이는 진짜 바다다운 바다가 나오는 곳이니까요.'
'그럼 역시 농촌이군요.'
'그렇지만 이렇다 할 평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그 오륙만이 되는 인구가 어떻게들 살아가나요?'
'그러니까 그럭저럭 이란 말이 있는 게 아닙니까?'
그들은 점잖게 소리내어 웃었다
- 무진기행 中

J.D. 샐린저
"나는 특히 목사라는 인간들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내가 다닌 학교에는모두 목사가 잇었는데 모두들 설교를 할 때마다 억지로 꾸민 거룩한 목소리를 냈다. 나는 그것이 역겨웠다. 그들은 자연스러운목소리를 내면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억지 소리를 내는 것이 더 품위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그들은모르는 모양이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설교가 모두 거짓으로 들린다는 것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 호밀밭의 파수꾼 中



---------------------------------------------------------
김승옥씨의 작품은 교과서에 실린 거 외에 읽어본 적이 없어서 딱히 취향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움베르토 에코랑 셀린저 책은 좋아하는 책~ 나름 정말 재미있게 혹은 꽤 쇼크 받으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취향 설명도 비교적 맞는듯..... 약간 개그도 독설 개그가 끌리는 걸 보면....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2009) 영화 & 드라마 보기

 탐정물의 영원한 고전, 셜록 홈즈~ 어린 시절 분명 괴도 루팡과 더불어 열심히 읽었을텐데 현재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 나는 셜록 홈즈 시리즈... 대신 워낙 명탐정 코난에서 신이치에게 세뇌(?)를 당한, 깨알같은 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갔다.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왓슨 박사 역의 주드 로~ 와우~ 왓슨 박사가 넘 섹시하고 멋지잖아~~~>.< 파르나서스의 상상 극장에서 조니뎁의 얼굴에 밀려버린 불운한 주드 로였으나 혼자 나오니 역시 그 미모가 어디 가겠어~~


전체적인 감상은 역시 헐리우드 영화!라는 느낌이었다. 탐정물이지만, 추리 그 자체보다는 의외로 액션이나 화면 편집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의외로 드라마성이 강한 영화라기보다는 액션영화에 가까워서 영화관에서 봐야 좀 더 재미있을 영화이긴 하다. 전체적으로 조금 지루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무엇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가 눈길을 끌 정도로 좋아서 실제 원작에서의 홈즈가 어땠는지 지금 내 지식으로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매력은 충분히 있었다.그리고 주드 로는 영국 신사의 매력을 담뿍 보여주는 외모와 연기가 역시 멋진 배우~ 모리아티 교수는 손만 나오며 속편이 있을 것 같다는 밑밥을 마구마구 던지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셜록 홈즈 시리즈나 다시 읽어봐야겠다.

폭설..... 끄적끄적

폭설로 지각이란 거 해 본 적 없는데.....이번에 제대로 걸렸다. 삼성역쪽으로 가는 도로를 진입하는 순간 제 시간에 가는 건 무리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버스 한 정류장에 30분 걸릴 줄이야...쿨럭....그나마 한산한 버스 안이어서 망정이지 지하철처럼 사람들로 꽉꽉 찬 상태에서 30분을 보냈을 생각을 하면 아찔~ 그나저나 집에는 어떻게 가야할까.....걸어가는게 더 빠를 것 같다.
그래도 정말 이렇게 눈이 펑펑~ 정말 말그래로 함박눈이 내리는 건 간만인 것 같다. 보기엔 정말 좋은듯~~ 오늘 목표는 집에 무사히 가기....아하핫...

아이돌에 열광하는거야... 끄적끄적

TV를 보는 이상 할 수밖에 없긴한데... 쿨럭쿨럭... 어제 SBS 가요대전 보다가 완전 2PM 스페셜이어서 동생이랑 꺅~꺅~ 미치도록 소리를 지르면서 봤다. TV가 없는지라 처음에는 SBS의 On Air 방송으로 봤으나 화질이나 음질이 너무 나빠서, 아프리카 TV인가 개인 방송해주는 곳을 통해서 봤는데, 화질이나 음질이 꽤 좋았다. 게다가 마침 새로 산 23인치짜리 모니터 덕에~~ Good~ 미남이시네 패러디한 거 보다 완전 뒤집어져서....>.< 너무 귀엽잖아.. 우영이짱!! (이게 무슨 짓이라냐...)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