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투니버스랑 애니원을 틀었더니

연휴라고 원피스 극장판하고 오란 고교 호스트부가 재방송하기에 봤다. 원피스 극장판 중 가장 재미있게 봤던 4번쨰 극장판 데드엔드의 모험이어서 봤던거지만 또 재미있게 봤고, 오란은 간만에 보니까 또 새록새록 예전에 열광하며 봤을 때의 기분이 되살아났다. 오랜만에 오란이나 재탕해볼까....라는 생각을 살짝 하게 되었다.
요즘은 내가 투니버스나 애니원을 틀 때마다 짱구 아니면 도라에몽, 아니면 아따맘마..인지라 사실 거의 안 보는 거나 마찬가자였는데... 아무래도 일본 애니를 먼저 보니까 정말 성우에 대한 애정이 아니면 우리나라 판을 굳이 봐야할 필요성은 못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판을 끊은지 몇 년 되니까 사실 요즘 젊은 성우들의 목소리도 이름도 너무 낯설어서 그냥 돌리게 되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수진님이 안 나오신다..ㅠ.ㅠ)
그러고보면 요즘 책-이랄까.. 불꽃의 미라쥬과 적의 신문이겠지..-에 미쳐서 사실 일본 애니도 살짝 잠잠한 감은 없지 않으나 또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면 미친듯이 보게 될 같다. 그리고 확실히 내용 자체보다 성우에의 무한 애정으로 들었던 드라마 시디도 내가 좋아하는 성우들보다는 신인 성우들이 새롭게 많이 나오는지라 이것도 살짝 뜸한 감은 없지 않아 있다.

성우팬이라고 팬클럽하기 시작한게 대학교 4학년때라서 넘 늦은 나이에 불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어렸구나..^^;; 이제는 정말 성우들하고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나를 보며 언제까지 취미 생활이 계속될지도 본인 스스로도 참 궁금하다. 이제 날씨도 점점 더워지니 좀 더 활동적으로 살고 싶은데... 동굴 생활에 익숙한 이 습성이 잘 사라지지 않네~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를 언제나처럼 보내고 나니 살짝 아쉽긴 한데.... 뭐~ 일단 즐거운 맘으로 사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나..

by 아레스 | 2009/05/04 17:49 | 성우 & 애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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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ozy at 2009/05/06 11:59
일요일인가, 코난 극장판 하길래 열심히 보다가 약속에 늦을 뻔 했지만, 새삼 그렇게 보니 또 좋던데요~ ^^
Commented by 아레스 at 2009/05/06 20:41
cozy/코난 극장판은 의외로 연휴만 되면 틀어주는 거 같아~ 특히 베이커가의 망령은 극장에서도 봤는데 투니버스에서도 꽤 자주 틀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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