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009 - 1979/1980년판 성우 & 애니

아시는 분한테 1980년 극장판과 1979년판 TV 50화를 얻어서 보는 중~ 66/67년판도 받았으나 이건 너무 세월의 흐름이 많이 보여서 나중에 시간나면 보기로 하고 일단 극장판(1980)을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2001년판이 1980년판의 디자인과 색감을 따 온 거라고 하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색감이나 성우더빙이나 지금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말 잘 만들었다~~

게다가 사이보그009 시리즈에서 이 때 주인공이 무려 이노우에 카즈히코~ >.< 정말 어렸을 때(?)의 이노우에 카즈히코의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지금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음색에 살짝 놀랐고..-목소리 관리 잘하신듯..- 이 때도 소년 목소리라기보다는 소년과 청년의 경계선인 듯~ 아직 TV판을 이제 보기 시작한 거라서 단언할 수 없지만 일단 극장판 느낌으로만 말하면,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연기한 2001년판의 009가 굉장히 감성적이고 섬세하고 때로는 눈물 많을 듯한 캐릭터인데 비해 이노우에 카즈히코가 연기한 009는 그런 느낌이 살짝살짝 보이면서도 보다 남성적인 느낌이었다. 극장판 보면서 의외로 반한 건 002/004 목소리.. 002는 남성적인 느낌, 그 당시에 유행했던 살짝 거친 듯한 전형적인 2인자 목소리라고 할까... 독수리오형제에서 주인공 아닌 다른 남자캐릭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 004는 2001년판의 토비타 노부오와 느낌이 그다지 다르지 않으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잘 묻어났다. 지금 성우들하고 비교해도 위화감이 안 느껴질 정도로 넘 멋졌다. >.<

내용은 여자 캐릭터-좀 남자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느낌-이나 냉전 시대의 잔상-004가 구동독을 탈출하다가 연인을 잃게 된 것- 등이 지금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작품이었다. TV 시리즈는 물론 극장판의 작화에는 전혀 못 미치지만 성우분들 목소리 듣는 재미가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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